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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 서늘하지만… 尹, '국가주석 3연임' 中시진핑에 축전 “긴밀 소통, 교류 협력하자”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3연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때 모습.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때 모습.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정부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전에서 “재차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작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 주석과 처음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유익한 대화를 했다”고 회고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으로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라 윤 대통령의 축전 발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상호 존중에 기반한 한중 관계를 지향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공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도 ”주요 협력 국가인 중국과는 국제규범과 규칙에 입각해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면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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