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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이재명 부모 묘소 훼손 사건 전담수사팀 편성해 수사 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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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 훼손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13일 경북경찰청은 전날 오후 김기범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수사대 등 5개팀 30명이 동원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현장감식과 일대 폐쇄회로(CC)TV 분석, 주변 탐문을 통해 사건 발생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수사하게 된다.

경찰은 봉분 아래쪽 사방에 4개의 구멍이 뚫렸으며, 2개의 구멍에 한자가 적힌 돌 두 개가 올려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당했다. 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당했다. 이재명 페이스북

첫 번째 돌에 적힌 글자는 ‘생’(生), ‘명’(明), ‘기’(氣)로 확인됐다.

두 번째 돌에 적힌 글자 중 ‘생’과 ‘명’은 식별됐으나, 마지막 세 번째 글자가 불분명해 감정을 통해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도 광범위한 범위를 설정해 관련 증거 수집과 2차 현장 수색 및 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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