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닭인가 토끼인가…새로운 동물 히어로가 나타났어요

치킨래빗: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

감독 벤자민 모스퀫, 벤 스타센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92분 개봉 3월 18일

2023년 검은 토끼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뉴 히어로가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토끼 맞는데 닭도 맞습니다만?!” 무엇보다 쭉 뻗은 쫑긋한 토끼 귀에 언밸런스한 닭발을 가진 독특한 생김새로 시선을 확 모으는데요. 이제껏 본 적 없는 뉴 히어로 ‘치킨래빗’의 스펙터클한 보물 탐험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치킨래빗: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는 주인공의 독특한 생김새만큼이나 색다른 볼거리가 가득한 스릴 넘치는 모험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에요.

아버지 ‘피터’왕의 뒤를 이을 위대한 모험왕을 꿈꾸며 자란 치킨래빗은 온 국민이 지켜보는 왕립 모험가 협회 테스트에서 형편없는 실력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말죠. 명예 회복을 위해 아버지가 눈앞에서 놓쳤던 전설 속 보물 ‘어둠의 햄스터’를 찾고 싶은 치킨래빗은 투덜이 만능집사 거북이 ‘에이브’, 카리스마 액션마스터 스컹크 ‘메그’ 등 개성만점 친구들과 함께 찰떡 호흡을 뽐내며 모험에 나섭니다. 보물을 찾아 왕좌를 빼앗기 위해 탈옥한 삼촌 ‘라팡’의 공격과 빌런들의 끝없는 방해로 닥친 위기의 순간, 치킨래빗에게 숨겨져 있던 특별한 힘이 깨어나게 되는데요. 과연 치킨래빗은 어둠의 햄스터를 찾아 왕국을 지킬 수 있을까요.

어릴 적부터 환상적인 모험을 꿈꾸며 자라온 치킨래빗과 친구들이 왕좌를 노리는 라팡, 완벽한 티키타카를 뽐내며 웃음을 자아내는 피그미 군단 등 매력만점 빌런들의 습격에 맞서 펼치는 스릴 넘치는 액션은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에요. 여기에 자신의 특별함을 인정하며 뉴 히어로로 거듭나는 치킨래빗의 눈부신 성장 스토리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어른과 아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또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모아나’,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죠. 특히,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킨 ‘주토피아’ 제작진의 참여 소식이 더욱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합니다.

한 땀 한 땀 섬세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은 물론, 치킨래빗의 여정을 따라 등장하는 피터왕의 왕국, 사막, 대나무숲, 전설의 보물이 숨겨진 다크 햄스터 왕국 등 상상력 가득한 로케이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까지. 고퀄리티 작화로 그려진 비주얼이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에요. 고퀄리티 작화는 스틸사진으로도 미리 체감할 수 있죠. 귀염뽀짝한 외모의 베이비 치킨래빗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안아든 피터왕과 그 옆에서 못마땅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빌런 라팡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시선을 끕니다. 전설의 보물 ‘어둠의 햄스터’의 힘을 빌려 피터왕에게서 왕좌를 빼앗으려는 라팡의 탐욕스러운 표정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은 영화에서 보여줄 강렬한 빌런의 포스를 기대케 해요.

치킨래빗과 친구들에게 공격을 퍼부으며 관객들의 웃음 코드를 제대로 저격할 피그미 군단의 활약이 담긴 사진도 눈에 띕니다. 거북이 에이브, 스컹크 메그와 함께 꿈에 그리던 모험에 나선 치킨래빗이 떼를 지어 몰려오는 피그미 군단을 피해 달아나는 다급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죠. 때론 대나무로, 때론 네모난 블록 모양으로 자유자재의 변신을 거듭하는 피그미 군단의 변장 실력과 익살맞은 팀워크가 엿보이는 사진은 영화에 재미를 더할 요소로서 피그미 군단이 보여줄 색다른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요. 흥미로운 표정으로 보물지도를 바라보고 있는 치킨래빗과 메그, 그리고 홀로 깜짝 놀란 모습의 에이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과연 이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이 각종 위험이 도사리는 여정에서 전설의 보물 ‘어둠의 햄스터’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높은 완성도와 빈틈없는 재미로 극찬을 받은 ‘치킨래빗: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는 해외 개봉 당시 유럽 극장가를 휩쓴 데 이어, 프랑스에서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나갔기에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 무엇보다 꿈을 향해 모험에 뛰어든 치킨래빗의 흥미진진한 액션 어드벤처와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성장 스토리 등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로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죠. 새 학기 시즌, 가족과 함께 영화 관람하며 새 학기 증후군을 날려버리세요.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