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로 이 구간을 지나는 고속도로와 철도교통편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는 12일 오후 10시 52분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상행선은 신탄진 인터체인지(IC), 부산 방향 하행선은 남청주 IC에서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인근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불꽃이 고속도로로 유입 중인 상황”이라며 “상행선 이용객은 신탄진IC에서, 하행선 이용 운전자는 남청주 IC에서 나가 국도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역시 이날 오후 11시 20분부터 경부선 상행선은 대전, 하행선은 오송역에서 열차 운행을 우회시켰다.
현재 상행선 KTX 열차는 대전역에서 일반선로로 우회 이동 중이다. 하행선은 영등포역으로 회귀 후 다시 일반선로를 이용해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SRT 4대 운휴를 비롯해 KTX 8대 등 상하행선 열차 12대가 이번 화재 여파로 운행취소, 지연이 예상된다”며 “하행선의 경우 최소 2시간 이상의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