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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우디-이란 외교 정상화에 환영…"중동 평화에 기여할 것"

중앙일보

입력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가운데)이 10일 베이징에서 무사드 빈 무함마드 알아이반 사우디 국가안보보좌관,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과 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가운데)이 10일 베이징에서 무사드 빈 무함마드 알아이반 사우디 국가안보보좌관,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과 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이번 합의가 양국 간의 신뢰 구축 및 긴장 완화를 통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와 이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고 상호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를 처형하며 외교 관계가 단절된 지 7년 만에 나온 결정이다.

양국은 상호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을 강조하면서 2001년 체결된 안보협력협정과 무역, 경제, 투자에 관한 합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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