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겨울 이겨내고
낙엽 이불 밀쳐내고
도토리 싹을 틔우네.
다람쥐 청설모 몰래
죽은 척 숨어 지낸 날들
기다린 봄날이 왔다네.
계곡엔 청량한 물소리
산새도 즐거이 노래하니
알몸으로 자유 만끽하네.
촬영정보
봄바람 맞으며 청계산 산행 나섰다가 낙엽을 밀치고 올라온 도토리 싹을 만났다. 삼성 갤럭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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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이겨내고
낙엽 이불 밀쳐내고
도토리 싹을 틔우네.
다람쥐 청설모 몰래
죽은 척 숨어 지낸 날들
기다린 봄날이 왔다네.
계곡엔 청량한 물소리
산새도 즐거이 노래하니
알몸으로 자유 만끽하네.
촬영정보
봄바람 맞으며 청계산 산행 나섰다가 낙엽을 밀치고 올라온 도토리 싹을 만났다. 삼성 갤럭시 21.
포토에세이 마음풍경 작가 조용철. 중앙일보 사진기자로 29년 일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사진, 영혼이 담긴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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