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美 2월 일자리 31만1000개 증가…두달 연속 큰폭으로 증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노동부는 2월 취업자수가지난달보다 31만1000개(농업 제외) 증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개)를 상회하는 수치다.

레저·접객업에서만 10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이 중 7만 개는 식음료 서비스업에서 창출됐다. 아직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레저·접객업은 미국 고용시장 ‘미스매치’의 진원지다.

그 밖에 소매업(5만 개), 정부 공공직(4만6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4만5000개) 등에서 큰 폭의 일자리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문가 예상치를 3배 가까이 상회했던 1월 증가폭 50만4000개(51만7000개에서 하향조정)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시장의 기대를 훌쩍 넘어선 수준이다.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일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성향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