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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연임에…김정은 "열렬히 축하" 푸틴 "친애하는 친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축전을 보내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10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시 주석의 국가주석 당선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3월 첫 방중에 이어 같은 해 5월과 6월에도 잇따라 중국을 찾아 시진핑 주석과 회동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부터) 중앙포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부터) 중앙포토

푸틴 대통령 역시 시 주석에게 텔레그램을 통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이날 로이터,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지칭하면서 "국가 주석 재선에 대한 나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대한 지역적, 국제적 의제를 다루기 위해 공동 작업을 계속해 나가자"면서 양국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왼쪽)이 2018년 3월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으로 중국을 택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위원장(왼쪽)이 2018년 3월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으로 중국을 택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모습. 연합뉴스

그는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 주석의 개인적 기여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함께 일해나가면 모든 분야에 걸친 러·중 간의 유익한 협력 관계가 더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타스통신=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타스통신=연합뉴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서 이뤄진 표결에서 유효표 2952표 만장일치 찬성으로 5년 임기의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 이는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첫 국가주석 3연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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