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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주포 전광인, 발목 인대 파열…PO 앞두고 '빨간불'

중앙일보

입력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주포 전광인(31)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전광인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전광인. 뉴스1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전광인. 뉴스1

전광인은 지난 9일 한국전력과의 천안 경기 1세트 도중 블로킹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의 발을 밟아 오른 발목을 다쳤다. 그는 통증을 호소하다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코트를 빠져나갔고, 결국 인대 파열로 3~4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현재 승점 66(22승 12패)으로 정규리그 2위에 올라 있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24일, 챔피언결정전은 30일 각각 시작한다.

전광인은 오레올 까메호, 허수봉과 함께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책임지는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다. 그런 그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봄 배구를 앞둔 현대캐피탈은 큰 난관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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