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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톱은 뉴진스' 11주째…입대 앞둔 제이홉 신곡, 톱10 진입 [더 차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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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넷째 주

뉴진스(NewJeans)의 독주를 멈출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다. 겨울에 발표된 곡이 봄까지 차트 정상을 지키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브 레이블즈 어도어의 뉴진스는 지난달 26일~지난 4일 집계한 써클차트 글로벌차트 주간 톱10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오엠지’(OMG)와 동명의 타이틀 곡이 5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그보다 앞서 6주 동안 1위에 올랐던 선공개곡 ‘디토’(Ditto)는 2위에 자리했다. 무려 11주째 차트 꼭대기가 뉴진스의 노래로만 수놓아졌다. 해외 음원플랫폼(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을 제외한 한국 음원차트를 지수화한 써클지수도 각각 2036만9434점, 2288만4028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어도어는 9일 뉴진스가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횟수 10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 어도어

어도어는 9일 뉴진스가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횟수 10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 어도어

지난해 8월 발표한 데뷔곡의 뒷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하입보이’(Hype boy)는 3위, 다른 타이틀 곡 ‘어텐션’(Attention)은 7위에 올랐다. 글로벌 인기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뉴진스는 지난 7일 세계 최대 음원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횟수 10억회를 돌파했다. 데뷔 7개월 만에 세운 값진 기록이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안티프래자일'로 4위를 지켰다. 사진 쏘스뮤직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안티프래자일'로 4위를 지켰다. 사진 쏘스뮤직

‘K팝 공룡’ 하이브의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차트에 오른 10곡 중 8곡이 하이브 소속 가수의 곡이거나 협업에 참여한 곡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쏘스뮤직의 르세라핌(LE SSERAFIM)이 지난해 10월 발매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4위에 올랐다. 5위는 빅뱅(BIGBANG) 태양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협업곡 ‘바이브’(VIBE), 6위는 부석순‘파이팅 해야지’가 가져갔다. 부석순은 하이브 레이블즈 플레디스 보이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승관·도겸·호시로 구성된 유닛이다. 군 입대를 앞둔 BTS 제이홉이 지난 3일 발표한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는 9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 곡은 미국의 실력파 래퍼 제이콜(J. Cole)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지난 3일 발매한 '온 더 스트리트'로 차트에 신규 진입했다. 사진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지난 3일 발매한 '온 더 스트리트'로 차트에 신규 진입했다. 사진 빅히트뮤직

블랙핑크(BLACKPINK)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타이틀 곡 ‘셧 다운’(Shut Down)이 8위, 이보다 앞서 내놓은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이 10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의 두 곡으로 8위, 10위에 올랐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의 두 곡으로 8위, 10위에 올랐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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