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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인당 평균 급여 1억1200만원…25억 받은 '연봉킹' 누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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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연합뉴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연합뉴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두 배 뛴 연봉을 수령하며 기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기아가 9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송 사장은 지난해 급여 11억1800만원, 상여 14억2300만원 등 총 25억41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송 사장이 2021년 받은 보수총액 12억9400만원(급여 9억7900만원, 상여 3억1500만원)의 약 두 배에 달한다.

기아 관계자는 "송 사장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환경에서 고객 중심·브랜드 경영 및 내실 있는 사업 운영으로 경영실적 확대를 달성한 부분과 경영진으로서 경영 전반의 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인 조상현 전무는 퇴직소득 12억6200만원을 포함해 19억7100만원을 받아 송 사장의 뒤를 이었다.

지난 2021년 14억2900만원을 받아 기아 '연봉킹'에 올랐던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현 부사장)는 지난해 세 번째로 많은 17억98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고객서비스사업부장 박상덕 상무와 국내상품&마케팅사업부장 이용민 상무가 각각 14억6600만원, 14억원을 받았고,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이 11억9400만원, 재경본부장 주우정 부사장이 8억77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기아 직원은 기간제 근로자(1587명)를 포함해 총 3만5847명이었으며,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1200만원으로 2021년보다 11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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