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드림보트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성남시청 신상진 시장, 드림보트 어린이집 김다정 학부모 대표, 드림보트 어린이집 성현숙 원장, HD현대 정기선 사장, 분당구청 김명수 구청장. 사진 HD현대
HD현대는 9일 사내 어린이집 ‘드림 보트(Dream Boat)’ 개원식을 열었다. 드림보트 어린이집은 연면적 2222㎡(약 670평)로 최대 정원은 300명이다. 2개 층에 걸쳐 14개 보육실과 6개의 놀이 공간으로 구성됐다.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 자녀를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유연근무제를 채택하거나 귀가가 늦어진 경우에도 상황에 맞춰 등·하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어린이집 내부는 친환경 재료를 마감재와 가구에 사용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꾸몄다. 향후 아이들이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집 인근 부지를 확보해 자연학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드림보트 어린이집은 학부모 상담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모의 의견을 보육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학부모 참여형 어린이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직원들의 큰 고민거리인 육아 문제 해결에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드림보트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과 경력단절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