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덕수, 경남 합천 산불 상황 점검…"조속한 진화에 총력"

중앙일보

입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밤 경남 합천 산불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화상으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밤 경남 합천 산불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화상으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커지면서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조속한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비서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 총리가 이날 오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 1층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산림청 차장, 합천군으로부터 산불진화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 등 주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9분쯤 시작된 산불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을 만큼 대지가 메말랐던 데다 순간 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림당국은 헬기 33대, 산불진화대원 549명 등을 투입해 큰불을 잡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민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 등 방어선을 구축해 대응 중이며,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