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46분쯤 부산 남구 용당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SUV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고 12m 아래 공터로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은 SUV 차량이 전복된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차량 운전자 A씨(52·여)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녀를 데리러 이동 중 코너를 못 돌고 직진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주차장에 있던 B씨(36·여)가 차량에 부딪혀 다리에 골절상(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도 얼굴 등에 찰과상(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