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호텔 조식이 단돈 1000원…목포대에 있는 이 레스토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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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 사진 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 사진 국립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학가 올해 신학기부터 학생들에게 1000원짜리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대 1000원 레스토랑  
8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최근 학생회관 식당을 리모델링해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으로 꾸몄다. 식기 등 각종 물품을 교체하고 고급 호텔레스토랑처럼 만들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 식당은 300명 정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대학 송하철 총장은 "학생 밥값 부담을 덜고 건강을 챙기자는 차원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재학생에는 밥값으로 1000원만 받는다. 다만 교직원과 주민은 5000원을 내야 한다.

학교 측은 당초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하려고 했다. 하지만 총학생회가 "우리도 어엿한 학교 일원이라 1000원은 내야겠다"고 총학생회에서 요청, 1000원으로 정해졌다.

목포대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 사진 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프리미엄 조식 레스토랑(천원의 아침). 사진 국립목포대학교

레스토랑 메뉴는 학생 선호도가 높은 식단 위주로 짰다. 신선한 샐러드와 계절과일·토스트·소시지·누룽지·와플·빵·시리얼·커피 등이 뷔페식으로 준비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통학 버스가 캠퍼스에 도착하는 8시 2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중간·기말고사 기간에는 학생들이 시험공부로 식사 시간이 부족할 것을 고려해 컵밥과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간편식 값도 1000원이다. 송하철 총장은 “레스토랑 운영과 별도로 학생들이 다양한 공연·문화와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학생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천하 총학생회장은 “단돈 1000원으로 푸짐하게 해결할 수 있어 학생 만족도가 높다. 우리 대학 조식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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