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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때문에 이웃 3명 찌른 50대…제천 야산서 숨진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충북 제천에서 이웃주민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제천시 동현동 야산에서 A씨(58)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50분께 거주하던 빌라에서 이웃 주민 3명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동선을 따라가던 중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A씨는 빌라 관리비 체납 문제로 이웃들과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주민 3명은 목 등을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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