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켄 피셔의 픽, 그래서 ‘블록’

  • 카드 발행 일시2023.03.08

지난해 주식시장에는 비관론이 팽배했습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행보에 주식시장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역대급 긴축 속도전에 투자 구루마저 고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긍정론을 잃지 않은 투자가가 있다면 운용자산만 1970억 달러(약 255조원)인 ‘월가의 교장 선생님’ 켄 피셔 피셔 인베스트먼트 회장입니다. 켄 피셔의 포트폴리오도 최근 1년 수익률은 -11.91%를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피셔는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끝에는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의 요지입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피셔가 약세장이 끝나고 다시 강세장으로 진입하는 길목으로 언급한 시기입니다. 그럼 ‘긍정왕’ 피셔가 강세장 진입의 초기로 본 지난해 4분기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볼까요.

그래픽=김유경 인턴기자 kim.youkyung1@joongang.co.kr

그래픽=김유경 인턴기자 kim.youky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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