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서 가장 비싼 ‘7단지’…10년 뒤 은마와 비교해보니

  • 카드 발행 일시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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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서부권 강자 목동, ‘현금 10억’ 부자 많은 곳
② 목동7단지·여의도시범·은마…미래가치는?

목동아파트 7단지와 여의도 시범아파트, 그리고 대치동 은마.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아파트 중 각 지역에서 ‘대장주’로 꼽히는 곳이다.

목동7단지를 시범·은마아파트와 비교하면 투자가치는 어떨까. 목동7단지의 시세는 여의도·강남권에 밀리지 않았다. 직방 시세에 따르면 목동7단지의 3.3㎡당 가격은 6402만원으로 여의도 시범(6081만원)·은마아파트(6333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으며, 잠실주공 5단지(6567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7단지, 14단지보다 평당 2000만원 높아

목동7단지는 1986년에 준공한 37년 된 아파트다. 규모는 34개 동 2550가구로 목동 14개 단지 중에서 두번째로 크다. 현재 용적률은 124.75%로 재건축을 위한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말 서울시는 목동 재건축의 용적률 상한을 300%까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