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최정 한신 평가전 3루수 복귀, 고우석은 병원 검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일 수비 훈련을 하는 최정. 연합뉴스

5일 수비 훈련을 하는 최정. 연합뉴스

야구대표팀 주전 3루수 최정이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어깨 통증을 느낀 고우석은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낮 12시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한신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9일 호주전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테스트다.

선발투수는 중국전(12일) 또는 체코전(13일) 등판이 유력한 우완 박세웅이다. 1~5번은 전날 오릭스전과 같이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가 나선다. 우익수 나성범이 8번에서 6번으로 이동했고, 최정이 7번 3루수로 나선다.

지난 1일 귀국 이후 컨디션 저하로 3일(SSG 랜더스 퓨처스전)에 결장하고 오릭스전에선 교체 출전했던 최정이 선발로 나선다. 그러면서 김하성이 유격수, 에드먼이 2루수로 나서는 플랜A가 가동된다. 포수 양의지와 지명타자 강백호는 8, 9번으로 나선다.

6일 오릭스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된 고우석. 뉴스1

6일 오릭스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된 고우석. 뉴스1

전날 경기에 등판했으나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고우석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KBO 관계자는 "오늘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왔으며, 어제보다 근육통은 훨씬 줄어들었다. 트레이너도 부상 여부를 점검했는데 큰 문제는 아니었다"며 "상태가 좋아졌지만 명확하게 부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KBO는 "어깨 주변 근육 단순 근육통이며 빠르게 회복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신은 통산 110승을 거둔 우완 니시 유키(33)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투심 패스트볼이 장기로 제구력이 뛰어나 지난해 23경기에서 148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26개만 허용했다. 땅볼 유도 능력이 탁월한 투수다. 니시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변화구와 제구, 조합을 시험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