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7~15일 프랑스와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출입국·이민 정책을 살핀다.
법무부는 이날 “한 장관이 오랜 기간 다양한 이민·이주 정책의 파도를 겪어 온 유럽 주요 국가들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민·이주·국경관리 관련 정보 및 정책을 교환하고 이를 위한 원활한 소통창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장관은 8일엔 프랑스 파리의 내무·해외영토부와 이민통합청을, 9∼10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법무안전부와 이민 귀화청을 각각 방문한다. 13∼14일에는 독일 베를린 연방내무부와 뉘른베르크 연방이민난민청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지난해 취임 당시부터 출입국·이민정책 추진을 강조해왔다. 법무부는 올해 업무보고에 상반기 중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추진하겠단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