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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이엔드] 공동 창조 플랫폼으로 새롭게 '협업'을 정의하다...몽클레르 아트 오브 지니어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패션의 세계에선 '협업'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디자이너 혹은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만의 세계를 선보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더 나은 패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밖에서 영감을 끌어오는 방법이다. 협업을 통해 브랜드는 새로운 영감을, 소비자는 신선함을 느낀다. 보통 협업은 단발성으로 이루어지지만,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는 이를 남다르게 사용한다. 2018년부터 뚝심있게 보여주고 있는 '몽클레르 지니어스'를 통해서다.

1만명 모여 장관 만든 '아트 오브 지니어스'
몽클레르는 당시 창의성으로 인정받는 디자이너 몇몇을 선정해 이들을 '천재'라 명명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 패션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새로운 컬렉션을 만들어냈다. 이게 바로 몽클레르 지니어스다. 컬렉션은 패션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웨어러블(wearable, 입을 수 있는)'한 옷보다는 혁신적인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다. 새로운 영감을 주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패션이다 보니 컬렉션을 공개할 때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시켰다. 올해는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맞으며 몽클레드 지니어스 역시 새로운 비전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패션 위크 기간 실시간 몰입형 이벤트 '아트 오브 지니어스(The Art of Genius)'를 통해서다.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몽클레르 아트 오브 지니어스' 이벤트의 무대. 사진 몽클레르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몽클레르 아트 오브 지니어스' 이벤트의 무대. 사진 몽클레르

이벤트는 '올림피아 런던'에서 참석자 1만명의 대규모로 진행됐다. 여기서 몽클레르는 협업의 형태를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공동작업이란 의미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동 창조를 가능케 하는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패션의 영역을 넘어 예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음악, 스포츠, 문화를 망라해 각 분야가 나아갈 수 있는 한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엔 글로벌 앰배서더인 황민현을 비롯해 모델 비앙카 발티, 나오미 캠벨, 포피 델레바인과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이자 셀러브리티로 활동하는 헤일리 비버, 모델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사 청, 포뮬러 원 레이싱 선수 루이스 해밀턴, 영국 축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시포드,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힙합 뮤지션 에이셉 네스트 등 각 분야의 대표 인물들이 참석했다.

 올림피아 런던에 거대한 무대와 1만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만들어냈다. 사진 몽클레르

올림피아 런던에 거대한 무대와 1만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만들어냈다. 사진 몽클레르

'패션'의 영역을 넘어 문화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교차시킨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사진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함께 한 공간이다. 사진 몽클레르

'패션'의 영역을 넘어 문화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교차시킨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사진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함께 한 공간이다. 사진 몽클레르

몽클레르의 회장 겸 CEO인 레모루피니는 “처음 몽클레르 지니어스를 처음 론칭했을 땐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혼자서는 상상할 수 없던 것을 함께 생각해내고 만들어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트 오브 지니어스에 대해 "패션을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공동 창조의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며 "런던에서 그 약속을 강화하며 우리 공동체에 남을 만한 중요한 순간을 선사했다”라고 전했다.

힙합 스타 퍼럴 윌리엄스와 함게 한 몽클레르 아트 오브 지니어스의 협업 프로젝트. 사진 몽클레르

힙합 스타 퍼럴 윌리엄스와 함게 한 몽클레르 아트 오브 지니어스의 협업 프로젝트. 사진 몽클레르

벤츠와의 협업으로 산악으로 떠나는 여정을 미래적으로 구현한 퍼포먼스. 사진 몽클레르

벤츠와의 협업으로 산악으로 떠나는 여정을 미래적으로 구현한 퍼포먼스. 사진 몽클레르

패션 브랜드 '프라그먼트'와의 협업 공간. 사진 몽클레르

패션 브랜드 '프라그먼트'와의 협업 공간. 사진 몽클레르

올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은 지니어스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을 선보이며 거대한 공간 안에 각기 다른 예술적 세계들이 모여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제작한 음악 프로듀서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고, 브랜드의 DNA라 할 수 있는 산악 지대에로의 여정은 디지털로 구현해 참석자 모두를 몰입시켰다. 다양한 운송 방식으로 떠나는 미래적인 여행, 야생서의 글램핑을 사이키델릭하게 해석해 보여주는 등 브랜드 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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