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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녕항서 BMW 바다로 추락…30대 운전자 1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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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차량 추락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A씨를 구하고 있다. A씨는 숨진 상태에서 발견됐다. 사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5일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차량 추락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A씨를 구하고 있다. A씨는 숨진 상태에서 발견됐다. 사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인근 바다에 BMW 승용차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1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인근 바다에 BMW 승용차 1대가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는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30대 운전자 A씨를 발견했지만, A씨는 이미 숨져있었다.

차량엔 A씨 외 다른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차량 추락 시점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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