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세보다 최대 70% 싸다…공공분양·임대 7만4000가구 어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이 28.3 대 1을 기록했다. 시세보다 20~30% 싸다는 장점에 20~30대 청년들이 몰리며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 사전청약 흥행도 일단 성공했다.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이 28.3 대 1을 기록했다. 시세보다 20~30% 싸다는 장점에 20~30대 청년들이 몰리며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 사전청약 흥행도 일단 성공했다.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7만45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한다. 무주택 서민과 청년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서다.

LH는 5일 공공 분양주택 ‘뉴:홈’ 일반형과 신혼희망타운 형태로 14개 단지에 6353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위례 등에서 1892호, 하반기엔 인천 계양 등에서 4461가구를 모집한다.

6353가구 중 3165가구는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뉴:홈 일반형은 우수한 교통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공공택지 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주택이다.
40·50세대 등 무주택 장년층에 유리한 일반공급 물량을 종전 15%에서 30%로 확대했고, 청년층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일반공급 물량 중 20%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인천 계양(747가구), 파주 운정3(642가구), 화성 태안 3(688가구), 성남 신촌(320가구), 부산 문현2(768가구) 등이다.

나머지 3188가구는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을 위해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어린이집과 공동육아 나눔터 등이 단지 내에 마련된다.

LH 분양임대주택 공급계획표. 사진 LH

LH 분양임대주택 공급계획표. 사진 LH

임대주택은 건설임대 1만1683가구, 매입임대 2만6380가구, 전세임대 3만160가구가 공급된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것으로 가격은 주변 시세의 30~80% 선이다.

건설임대는 영구임대 1000가구, 국민임대 2000가구, 행복주택 7000가구, 공공임대 1000가구 등이다. 매입임대 가운데 1만호는 쪽방이나 고시원, 지하층 거주자 대상으로 공급되며, 지난해 7000가구에서 물량이 확대됐다.

건설공사 진행 상황, 입주 수요 등에 따라 주택공급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모집공고는 LH 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맞춤형 주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주거 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정부의 공공분양 50만호를 위해 5년간 공공택지 및 정비사업 등을 통해 나눔형 14만3000가구, 선택형 5만6000가구, 일반형 11만7000가구 등 총 31만6000가구(63%)를 공급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