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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황영웅 특혜 의혹…경찰 '불타는 트롯맨' 내사 착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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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사진 ‘불타는 트롯맨’ 인스타그램 캡처

황영웅. 사진 ‘불타는 트롯맨’ 인스타그램 캡처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 황영웅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일 고발인의 진정서를 접수해 위계에의한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발인은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내정 의혹 및 특혜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입건자는 없고, 구체적인 수사대상자의 신원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이날 가수 황영웅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황영웅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작진과 상의 끝에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난달 말 과거의 술자리 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황영웅은 공개적으로 과거의 잘못을 사과했지만, 이후에도 학교 폭력과 데이트 폭력 의혹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하차 요구가 거세졌다.

황영웅이 자진 하차함에 따라 7일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은 ‘톱8’ 가운데 황영웅을 제외한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총 7명이 경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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