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한미, 13~23일 '자유의방패' 연합훈련…北핵미사일 위협 반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월 13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훈련'에서 미 스트라이커여단 대원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월 13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훈련'에서 미 스트라이커여단 대원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미 군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3일 공동 발표했다.

한미는 이날 “이번 연합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최근에 일어난 전쟁·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달라진 안보 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펼쳐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FS 연습 기간에 한미는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Teak Knife·티크 나이프) 등 20여 개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연합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FE) 이상 수준으로 확대 실시한다.

문재인 정부 때 사실상 중단된 전구(戰區)급 대규모 실기동 한미 연합연습이 5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FS 연습 기간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연합야외기동훈련 명칭은 ‘전사의 방패 연합야외기동훈련’(Warrior Shield FTX·WS FTX,·워리어실드 FTX)으로 정했다.

한미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겠다는 한미 연합군의 능력과 의지를 상징한다”며 “FE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