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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형집행정지 5주 또 연장…"어깨·척추 수술 재활치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뉴스1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뉴스1

검찰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씨의 형 집행을 5주 더 정지하기로 했다. 지난 1월(5주)에 이어 두 번째 연장이다.

청주지검은 최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 측이 어깨와 척추 수술 이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며 형 집행정지 연장을 신청했고, 심의 결과 필요성이 인정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은 징역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때 집행을 정지할 수 있게 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며 1개월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이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임시 석방됐다.

최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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