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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늘의 톡픽(TalkPick)

“저는 살 날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영리한 장군이 잘 좀 키워주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경기 동두천시 애견유치원이 SNS

경기 동두천시 애견유치원이 SNS

-경기 동두천시 애견유치원이 SNS에 공개한 유기견 목줄에서 발견된 쪽지의 내용-

키우던 견주는 쪽지에 서툰 맞춤법으로 “장군이와 단둘이 살다 함께 살 수 없게 됐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로 갑니다. 부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장군이를 부탁합니다”라고 적어. 쪽지에는 “어디에 있든 아빠는 항상 네 옆에 있을 거니 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는 마지막 인사를 덧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