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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부터 제품 인도까지…비닐 없는 친환경 해외여행 완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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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신세계면세점, 친환경 종이쇼핑백 도입…지속적인 ESG 경영 선도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일 친환경 종이쇼핑백을 사용하며 쇼핑부터 상품 인도까지 비닐 없는 친환경 해외여행을 완성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그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큰 축으로 삼아 전 사업영역에 걸쳐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환경오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킨 ‘킵 잇 그린(KEEP IT GREEN)’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비롯해 ‘세계 철새의 날’ 기념행사 후원까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신세계면세점이 비닐 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했다. 쇼핑백은 100% 재생용지 ‘크라프트지’로 만들었으며,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화학 원료의 비중을 줄였다. [사진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비닐 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했다. 쇼핑백은 100% 재생용지 ‘크라프트지’로 만들었으며,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화학 원료의 비중을 줄였다. [사진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물류에서 쇼핑, 상품 인도에 이르기까지 전체 유통과정에서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수작업으로 하던 원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30% 늘리고, 주문 처리 속도를 개선한 점과 더불어 무빙랙, 그린백 등을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에어캡(뽁뽁이)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면세점 교환권과 영수증을 모바일로 발급해주는 전자영수증(교환권)을 도입했으며, 인도장에서는 모바일 대기 서비스를 실시해 상품을 인도받을 때까지 인도장에서 계속 기다릴 필요가 없도록 했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 영수증과 대기표로 인한 쓰레기를 줄였다.

여기에 최근 100% 재생용지 ‘크라프트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종이 쇼핑백을 개발, 매장 전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신세계면세점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적 물류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비닐 없는 친환경 해외여행 확대에 힘쓰고 있다.

면세업계 최초로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백’ 도입

신세계면세점은 친환경 포장재 그린백 사용.

신세계면세점은 친환경 포장재 그린백 사용.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강화하고 환경을 지키는 ‘그린백’ ‘무빙랙’ ‘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하며 친환경 물류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부터 비닐 소모품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백’을 도입했다.

또한 사용하고 훼손된 종이박스를 재활용 포장재로 활용하며 자원 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물류센터 내 관련 기계를 따로 두고, 완충 역할을 하는 재활용 포장재를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 다방면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시스템을 물류센터 곳곳에 마련해 제로 웨이스트를 통한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이뿐 아니라 신세계면세점은 통합물류센터에서 공항 인도장까지 상품을 운송하는 방식을 모두 ‘무빙랙’으로 활용하며, 상품 파손을 막기 위한 에어캡 사용도 대폭 줄였다. 신세계면세점이 도입한 무빙랙 시스템은 바퀴가 달린 3단 캐비닛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선반으로 구성돼 물품을 효율적으로 실을 수 있다. 특히 선반마다 지정된 바코드로 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고객의 상품을 빠르게 확인해 고객이 기다리는 불편함도 줄였다.

연간 1400만 장의 기존 쇼핑백, 친환경 쇼핑백으로 대체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비닐 쇼핑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개발, 도입했다.

새로운 신세계면세점의 쇼핑백은 100% 재생용지 ‘크라프트지(무코팅·무표백)’로 만들었으며,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화학 원료의 비중을 줄였다. 특히 하늘, 땅, 물, 불을 상징하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개발한 4가지 문양을 하나의 패턴으로 디자인해 쇼핑백에 적용했다. 입체적인 리듬감과 함께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연간 약 1400만 장에 달하던 기존 쇼핑백을 순차적으로 친환경 쇼핑백으로 모두 대체할 예정이다.

모바일 순번 대기 서비스 도입.

모바일 순번 대기 서비스 도입.

더불어 신세계면세점은 공항 인도장에서 직접 종이 대기표를 뽑지 않아도 공항 내 어디에서든 모바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모바일 순번 대기 서비스’를 론칭, 종이 사용을 대폭 줄이며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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