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억 부자’의 보금자리…목동 재건축 때 최고 단지는

  • 카드 발행 일시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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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아파트 완전정복’은 30~50대 주택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트입니다. 미래가치가 큰 단지를 선정해 해당 아파트 소유자, 중개업자,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부터 들은 다양한 얘기를 전해 드립니다. 또 데이터 기반의 입지, 가격 분석, 미래가치 전망 등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① 서부권 강자 목동, ‘현금 10억’ 부자 많은 곳  
② 목동7단지·여의도시범·은마…미래 가치는?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엔 ‘투자하고 싶은 부동산’으로 ‘목동 vs 둔촌’이 비교 대상으로 올라왔다. 댓글을 통한 투표는 목동이 19대 13으로 우세했다. 또 ‘목동 vs 마포 vs 잠실’ 세 곳 중 어디가 좋으냐는 글엔 잠실(19)이 1순위, 다음으로 목동(12)과 마포(3)였다.

100만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이 커뮤니티는 국내 부동산 고수들이 가감 없이 각자의 내공을 선보이는 곳이다. 그에 따르면 목동의 입지는 강동구 둔촌동을 능가하며, 잠실에 비해선 다소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마포엔 월등히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주거 편의성과 학군을 첫손에 꼽았다. 특히 재건축이 시작된 목동신시가지가 가장 핫하다.

전문가들은 목동을 어떻게 봤을까. “거주 면에선 목동”(윤지해 부동산R114), “재건축 최대 수혜 단지”(박원갑 KB부동산), “서울 서부권의 최강자”(박합수 건국대 교수), “규모의 개발이 가능한 곳”(함영진 직방) 등이다.

시세를 봐도 목동은 여의도·강남권에 밀리지 않았다. 이번 달 직방 시세에 따르면 목동 7단지의 3.3㎡당 평균가는 6751만원으로 여의도 시범(6216만원), 잠실주공 5단지(6561만원), 은마아파트(6240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여기에 향후 7~10년 이내에 재건축이 이뤄진다면? 5만 가구 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하는 목동의 투자가치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