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은행장 방성빈, 경남은행장 예경탁 후보자 확정

경남은행 본점. 중앙포토

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57) 전 BNK금융그룹 전무가, BNK경남은행장에 예경탁(56)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부산은행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방 전 전무를 부산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 전 전무는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을 지냈다.

경남은행도 같은 날 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예 후보자를 차기 경남은행 CEO 후보자로 확정했다.

왼쪽부터 방성빈 부산은행장 내정자, 예경탁 경남은행 내정자, BNK캐피탈 대표 김성주 내정자. 사진 BNK금융. 연합뉴스

최홍영(60) 경남은행장은 임추위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임추위는 예 부행장보를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낙점했다.

예 내정자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

또 BNK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 대표에는 김성주(60) BNK신용정보 대표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본부장(IB사업본부, 여신영업본부), BNK금융지주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 그룹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3명의 CEO 내정자는 3월 중 회사별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