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 새연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3주 만에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낮 12시 1분쯤 제주 서귀포시 새섬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 수 미터 아래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7일 오후 3시 46분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접수한 뒤 3주째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A씨가 테트라포드 중간 지점에서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미끄러져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