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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사업구조 재편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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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화그룹

한화큐셀은 주요 글로벌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시장인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각각 4년 연속,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사진 한화그룹]

한화큐셀은 주요 글로벌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시장인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각각 4년 연속,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2023년에도 우주항공,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사업구조 재편으로 사업간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등 3개사에 분산돼 있던 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 체질 개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를 통해 회사를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기존의 우주·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해 소재, 장비,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스페이스허브를 중심으로 우주 산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가 참여한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한화솔루션은 한국산업은행과 최대 5조원에 이르는 금융 협력을 맺고 태양광·수소 등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셀· 모듈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전력솔루션 사업, 수소 혼소 기술, 풍력 발전 사업까지 진출해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글로벌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지난 1월 미국 태양광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구축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북미 태양광 1위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이 투자는 미국 태양광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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