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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2만6000개 특허 보유, 전 세계 R&D 인력 포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LG에너지솔루션

2022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가 롱-셀(Long Cell) 파우치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에너지솔루션]

2022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가 롱-셀(Long Cell) 파우치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2차 전지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2차 전지 관련 기반 기술이나 시설이 전혀 없던 상황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연구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오랜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적자 사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반드시 성과가 나올 것”이라 독려하며 2차 전지 사업을 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R&D)을 강조해온 고 구본무 회장의 뚝심과 끈기로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 역량을 쌓아왔다. 그 결과 기술·제품·고객·생산능력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을 결정짓는 ‘4박자’를 고루 갖추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미국·유럽에서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5조3000억원을 R&D 투자에 쏟았고 그 결과, 소재·공정·핵심기술 분야에서 2만6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또 전 세계 3300여 명의 R&D 인력이 포진해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셀뿐만 아니라 배터리 팩, BMS(배터리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허를 벗어나 신규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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