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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미 ETF 124개 종목 분석해 보고서 제공AI 기반 리서치 서비스 ‘AIR ETF’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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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투자증권

 AIR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 124개 종목을 분석해 보고서를 제공한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AIR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 124개 종목을 분석해 보고서를 제공한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리서치 서비스 ‘AIR(AI Research) ETF’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IR ETF는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인공지능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124개 종목을 분석해 보고서를 제공한다. 분석 대상 종목은 지속해서 확대된다.

보고서는 ETF에 관한 설명은 물론 최근 수익률과 펀더멘털, 피어그룹 분석 등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한 다양한 데이터를 담았다. 또 텍스트 마이닝 기법과 키워드 분석 등 자체적인 분석 모델을 통해 주요 이슈와 연관된 ETF도 자동으로 찾아 제시한다.

AIR는 매일 쏟아지는 3만여 건의 뉴스 콘텐트 중 계량분석을 통해 선별한 경제 뉴스, 국내외 종목, ETF를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0년 7월 국내주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같은 해 10월 미국 주식, 올해 2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로 분석 범위를 넓혔다.

AIR는 출시 이후 지난 10일까지 국내주식 7613개, 미국주식 5626개 종목 코멘트를 내놨다. 중복을 제외한 국내기업만 1689개 종목이다. 전체 국내증시 상장기업의 72%를 다룬 셈이다. 업종별로는 국내주식의 경우 IT(21.5%), 산업재(20.3%), 건강관리(20.3%)가 가장 많았고, 미국주식은 경기소비재(21%), IT(18.4%) 순이다.

특히 투자정보를 찾아보기 어려운 중소형 주식을 폭넓게 확보했다. AIR가 지난해 다룬 1173개 국내주식 가운데 85.1%는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기업이다. 국내 증권사가 한 번도 리포트를 발간하지 않은 기업이 523개로, 발간 종목의 44.6%에 달했다.

유종우 리서치본부장은 “AIR가 다양한 중·소형주를 발굴하고 적시에 분석해 정보 부재를 해소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시장의 주제나 이슈 또한 빠르게 제시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데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는 개별 주식보다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ETF 관련 투자 정보도 적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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