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채로운 ‘리조이스’ ESG 캠페인 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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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미술과 여성, 빛을 그리다’테마로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 작품 선보여
작가와 협업한 티셔츠 선착순 증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특강도

롯데백화점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리조이스 캠페인을 다채롭게 전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롯데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의 메인 포스터, 임미량 작가 개인전 작품, 리조이스 캠페인 키 비주얼.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을 테마로 대대적인 ESG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여는 리조이스 전시를 비롯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여성의 자존감,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2017년 ‘리조이스(RE:JOICE)’라는 이름의 ESG캠페인을 출범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여성의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선보인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비롯해 전국 사회 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층의 심리 상담을 지원한 ‘마음돌봄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심리상담 누적 인원 5000명 넘어

지난해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방문한 고객은 2000여명에 달했으며, 누적 상담 인원은 5000여명을 넘어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는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일한 ‘심리 전문 상담소’로 센텀시티점·동탄점 등 상대적으로 심리 상담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먼저 오픈했으며, 사회 공헌의 취지에 맞게 비용도 일반 상담소에 비해 합리적으로 책정해 많은 사람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그간의 성과 위에서 롯데백화점은 3월 8일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리조이스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롯데갤러리에서는 ‘REJOICE : 미술과 여성, 빛을 그리다’를 테마로 5개 전시를 연다. 올해 리조이스 전시는 다양한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이달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잠실점 롯데갤러리에서는 ‘Colors of the Wind’ 전시를 진행한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도 인정한 임미량 작가의 개인전이다. ‘GOING’ ‘The Performance of wind’ ‘My Forest’ 등 세밀한 기법과 색채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또 다음 달 3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본점과 에비뉴엘의 아트월에서 ‘Better Together’ 전시와 ‘Life In Full Bloom’ 전시를 각각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이예림·이원숙·정다운 3명의 여성작가가 조화와 균형미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에비뉴엘에서는 배달래 작가가 맨드라미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의 과정과 생명력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 밖에 동탄점에서는 이달 7일부터 3월 26일까지 각기 개성이 뚜렷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작가 8인의 ‘Be You!2’ 전시가 진행된다. 인천점에서는 다음달 31일부터 5월 31일까지 ‘나를 사랑하는 시간’ 전시를 열 계획이다.

특히 세계 여성의 날 당일 잠실과 동탄점 갤러리의 리조이스 전시를 관람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아티스트와 협업한 티셔츠를 증정한다. 로렌정과 드로잉메리가 직접 티셔츠 디자인에 참여해 소장 가치도 높다.

리조이스 캠페인 통해 선한 영향력 전파

리조이스 캠페인의 자문위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남욱(사진) 원장의 일일 특강도 연다. 김 원장은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유명 육아 방송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하기도 한 육아 심리 전문가다.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오후 7시 잠실 아트홀에서 고객 50명을 대상으로 리조이스 캠페인의 주제인 ‘자존감, 꿈, 도전’을 테마로 강연을 한다. 참가 접수는 22일부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김지현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리조이스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해왔다”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준비한 전시,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더욱 건강하고 풍성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