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이자에 비과세 매력까지…애증의 브라질, 또 끌리네

  • 카드 발행 일시2023.02.27

머니랩

축구‧삼바로 유명한 브라질이 요즘 국내 증권시장에서 돌연 ‘핫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브라질 국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국내 주요 6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NH투자‧KB‧키움증권)를 통해 브라질 국채에 흘러 들어간 투자금만 35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지난해 한 해 투자금(1조412억원)의 30%가 한 달 반 만에 모인 거죠.

‘금알못’(금융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을 할 법도 합니다. ‘개발도상국인 남미(남아메리카) 국가에 왜 이렇게 관심이 많지?’ 그런데 10년 이상 금융 투자에 관심을 가졌다면 생각이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2010년 브라질 국채 투자 열풍 이후 환차손 등으로 손실을 보기도 했으니까요. 애증의 브라질 국채, 미워도 다시 한번일까요. ‘자금의 블랙홀’이 된 브라질 국채의 매력이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지난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삼바스쿨 학생들이 퍼레이드 중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삼바스쿨 학생들이 퍼레이드 중이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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