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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00만이 '끙끙'…단, 무릎 아프다고 다 관절염은 아니다 [나영무 박사의 통증 제로 라이프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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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아프고 걷는 것도 버겁다’, ‘무릎이 두꺼워지고 휘기도 한다’, ‘운동할 때 소리가 나고 무릎 안쪽이 아프다’. 모두 ‘무릎 관절염’의 증상이다.

무릎 관절염은 다른 말로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 중 약 400만 명이 겪을 정도로 흔히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무릎에는 관절을 고정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연골이 있는데, 노화·부상 등으로 관절연골에 문제가 생기면 무릎 관절염이 발생한다. 한 번 발생하면 잘 낫지도 않는다. 치료하기 위해선 운동으로 무릎 근력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무릎 통증이 있다고 해서 다 관절염인 건 아니다. ‘슬개건염’과 ‘연골연화증’도 대표적 무릎 질환이다. 둘 다 무릎 앞쪽이 아픈 게 특징이다. 슬개건염은 무릎 뚜껑뼈 밑에 있는 ‘슬개건’이라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단단한 바닥에서 자주 점프를 하거나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가하면 힘줄이 미세하게 파열된다. 시간이 지나면 슬개건염으로 발전한다.

연골연화증은 단단해야 할 관절 연골이 닳아버리고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연골연화증이 심해지면 무릎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나영무 박사의 통증 제로 라이프〉 6편에서는 무릎 관절염에 좋은 근력 운동과, 무릎 관절염으로 오인하기 쉬운 무릎 앞쪽 통증 등을 설명한다.

국가대표 주치의 나영무 박사와 함께하는 '통증 제로 라이프'

 통증은 내 몸을 지키라는 신호이자 경고다. 통증이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신체가 병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영상시리즈 〈나영무 박사의 통증 제로 라이프〉는 박지성, 손흥민, 김연아, 박세리 등 여러 국가대표의 주치의로 활동한 재활의학 권위자 나영무 박사와, MBC(제주) 아나운서 출신의 통증 유경험자 김희영 MC가 8회에 걸쳐 통증을 완화하고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통증 제로 라이프 ⑦편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골반에 대해 다룬다. 골반 통증의 증상과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나쁜 자세, 골반에 좋은 운동법 등을 상세히 다룬다. 3월 4일(토) 아침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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