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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北에 ‘가스탐지기·소프트웨어 공급’ 러시아인 기소

중앙일보

입력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장관. EPA=연합뉴스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장관. EPA=연합뉴스

러시아인이 미국의 유독 가스 탐지기와 소프트웨어를 북한에 불법적으로 공급하다 기소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미국의 수출통제 위반 등의 혐의로 일리야 발라카에프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발라카에프는 모스크바에 있는 북한대사관의 1등 서기관과 계약을 맺고 불법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라카에프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도청 장치 탐지 및 비밀 정보 송신 등에 사용되는 스펙트럼 분석기 및 신호 발생기 수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장비를 몰래 미국에서 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러시아 신흥재벌 ‘올리가르히’ 빅토르 벡셀베르그의 미국 내 재산 7500만달러를 몰수하기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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