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아인 모발서 '제3 마약' 검출…대마·프로포폴이 전부 아니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유아인이 지난해 10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유아인이 지난해 10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에게서 제3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아인의 모발에서 세 종류의 마약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한 유 씨를 상대로 간이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모발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최근 국과수는 유 씨의 모발에서 모두 3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프로포폴, 소변에서 양성이 나온 대마에 이어 또 다른 제3의 마약 성분까지 검출된 것.

소변의 경우 단기간에 사용한 마약만 확인할 수 있지만, 모발의 경우는 최대 1년간 투약한 약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확성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 씨의 휴대전화도 확보한 경찰은 디지털 분석 결과 등이 나오는 대로, 유 씨를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제3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소속사 UAA 측은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지만,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성실히 조사받을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