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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벌써 세 번째 라운드 MVP 선정…남자부 허수봉 첫 수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흥국생명 김연경(35)과 현대캐피탈 허수봉(25)이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선정됐다.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MVP 김연경. 연합뉴스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MVP 김연경. 연합뉴스

김연경은 24일 공개된 한국배구연맹(KOVO) 기자단 투표 결과 총 31표 중 25표를 휩쓸어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6표)를 제치고 여자부 MVP에 올랐다. 1라운드와 3라운드에 이은 올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김연경은 5라운드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12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공격성공률도 47.54%로 전체 1위였고, 오픈공격과 시간차공격, 퀵오픈 부문에서도 3위에 오르며 전방위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이 기간 5승 1패를 기록해 현대건설을 제치고 리드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MVP 허수봉. 사진 현대캐피탈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MVP 허수봉. 사진 현대캐피탈

남자부 MVP 허수봉 역시 31표 중 24표를 가져가면서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3표)와 팀 동료 이현승(2표)을 제쳤다. 허수봉은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5라운드 공격성공률 1위(57.96%)에 오른 그는 득점(113점)과 서브에이스(세트 평균 0.43개) 역시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앞장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 역시 5라운드에서 5승(1패)을 거둬 1위 대한항공과 승점 1점 차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5라운드 MVP 시상식은 24일(남자부)과 26일(여자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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