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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1~7위가 하이브…뉴진스 '입소문'만으로 빌보드 76위 [더 차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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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둘째 주 

뉴진스(NewJeans)가 또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뉴진스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집계한 써클차트의 글로벌차트 주간 순위 톱10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1위는 지난 1월 발매한 디지털싱글 ‘오엠지’(OMG), 2위는 같은 싱글에 포함된 선공개곡 ‘디토’(Ditto)다. 해외 음원 플랫폼(애플뮤직·스포티파이·유튜브)을 제외한 한국 음원차트를 지수화한 써클지수 집계에선 ‘디토’(2555만9628점)가 앞섰다. ‘오엠지’의 써클지수보다 약 280만점 높았다.

뉴진스. 사진 어도어

뉴진스. 사진 어도어

미국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다. 미국 빌보드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5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오엠지’는 ‘핫 100’에서 76위를 기록했다. 이 곡으로 빌보드 ‘핫 100’에 91위(1월 28일 자)로 진입한 뒤 79위(2월 4일 자), 77위(2월 11일 자), 74위(2월 18일 자)로 착실히 계단을 오르고 있다. 미국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 없이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신인 그룹의 무서운 성장세다.

뉴진스에 대한 소셜 반응도 긍정적이다.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음원차트 상위권인’, ‘완벽함에 가까운 하모니로 칭찬받는’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소셜차트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차트 1~7위는 모두 하이브 소속 가수들이 차지했다.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의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지난 10월 발매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4위를 기록했다. 뉴진스 못지않은 장기 집권이다. 5위태양방탄소년단(BTS)지민이 협업한 ‘바이브’(VIBE), 7위세븐틴 멤버 승관, 도겸, 호시 3명이 꾸린 유닛 부석순이 이달 초 발매한 첫번째 싱글 ‘세컨드 윈드’(SECOND WIND)의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가 차지했다.

르세라핌. 사진 쏘스뮤직

르세라핌. 사진 쏘스뮤직

소셜차트 부동의 1위는 블랙핑크(BLACKPINK)다. 지난해 9월 컴백 이후로 글로벌차트에서도 빠진 적이 없다. 이번 집계 기간 타이틀곡 ‘본 핑크’(BORN PINK)8위, 선공개곡 ‘핑크베놈’(Pink Venom)9위를 기록했다. 전주와 동일한 성적이다. 이밖에 아이브(IVE)‘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는 전주 차트에 재진입해 2주째 10위를 지켰다.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 도겸, 호시 3명이 꾸린 유닛 '부석순'. 사진 플레디스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 도겸, 호시 3명이 꾸린 유닛 '부석순'. 사진 플레디스

빅뱅 태양(오른쪽)과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 더블랙레이블

빅뱅 태양(오른쪽)과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 더블랙레이블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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