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런 ESG, 한국맥도날드는 좋아서 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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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영상 속 한국맥도날드의 ‘ESG’

‘세상에 좋은 일이 맥도날드에도 좋은 일’
재활용, 지역 상생, 선순환 등 4개의 영상
편마다 다른 주제와 관련 사례·활동 공개

한국맥도날드가 ‘ESG’를 주제로 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자원 선순환 실천 영상, PET 리사이클링 활동, 실제 근무 중인 시니어 크루 인터뷰, 상생 실천을 위한 ‘보성녹돈 버거’. [사진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ESG’를 주제로 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자원 선순환 실천 영상, PET 리사이클링 활동, 실제 근무 중인 시니어 크루 인터뷰, 상생 실천을 위한 ‘보성녹돈 버거’. [사진 한국맥도날드]

올해로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이한 한국맥도날드가 이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4개의 영상을 자사 소셜미디어 채널에 순차 공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세상에 좋은 일이 맥도날드에도 좋은 일’이라는 의미를 담은 ‘Better World, Better McDonald’s’라는 슬로건과 함께 대표적인 ESG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했다.

영상은 편당 30초가량의 짧은 길이로 제작해 직관적으로 한국맥도날드의 ESG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마다 다른 주제와 관련 사례, 활동을 빠르고 쉽게 전달해 누구나 보기 쉽고 이해가 편하도록 구성했다. 4개 영상은 각각 ‘재활용’ ‘지역 상생’ ‘선순환’ ‘열린 채용’ 등 각 주제에 따른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하며, 영상의 내용으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폐플라스틱은 직원 유니폼 충전재로 재활용

한국맥도날드는 첫 영상을 통해 신규 크루(직원) 유니폼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를 중심으로 한 ‘착한 재활용’ 활동을 소개했다.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는 한국맥도날드와 BYN블랙야크가 지난달 맺은 ‘국내 폐플라스틱의 고품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버려지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재활용한 충전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뚜껑이는 한국맥도날드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이다. 단순히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매장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매장으로 돌아오게 만든 셈이다.

친환경 활동은 영상 속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 외에도 다양하다. 지난 2021년에는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통의 자리를 없애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뚜껑이와 빨대 은퇴식에 힘입어 한국맥도날드는 월평균 6.9t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감축, 기존 동기간 대비 51% 감소라는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대표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뚜껑을 종이 리드 형태로 교체해 연간 약 14t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도 했다. 또한 종이 포장재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매년 발생하는 약 3500t의 폐식용류를 친환경 바이오디젤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전국 매장에는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위한 ‘친환경 전기 바이크’를 구비하고 있으며, 신규 매장에는 맥카페의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 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객에게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 활력을

지역 상생을 주제로 한 영상에서는 ‘햄버거가 우리 농가를 살린다?’는 질문으로 시작해 국내 농가와 함께하는 한국맥도날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후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등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왔다. 이들 메뉴는 지역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단순히 좋은 맛을 내는 것을 떠나 해당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실제 창녕 갈릭 버거의 경우 2021년 첫 출시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이듬해 재출시하기도 했다. 약 310만 개에 달하는 2년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총 85t의 창녕 마늘을 수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기간 120만 개가 팔린 보성녹돈 버거의 경우, 출시 당시 특별한 지역 활동도 함께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맥도날드는 매장이 없는 보성 지역에 직접 찾아가 보성녹돈 버거를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Taste of Korea’ 프로젝트 이전에도 한국맥도날드는 ‘나주배 칠러’ ‘제주 한라봉 칠러’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로컬 소싱’을 실천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국맥도날드가 지금까지 선보인 로컬 소싱 메뉴의 판매량은 총 1000만 개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맥도날드는 다양한 국내 지역 농가에서 계란·양상추·토마토·양파·닭고기 등 연간 1만7373t에 달하는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해 사용하며 고객에게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국내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커피 찌꺼기, 후처리 과정 거쳐 가축 사료로 재탄생

금주에는 맥카페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찌꺼기)이 맥도날드로 다시 돌아오는 ‘선순환 공급 시스템’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카길애그리퓨리나, 매일유업,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과 함께 ‘커피박 자원순환을 통한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맺으며 커피박 재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업무협악 이후 현재 맥카페에서 나온 커피박은 후처리 과정을 거쳐 가축 사료로 재탄생해 매일유업의 목장으로 전달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해당 사료를 먹고 자란 소를 통해 생산된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다시 한국맥도날드 측으로 공급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통해 연간 4394kg 탄소배출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로

한국맥도날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학력·나이·성별·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대와 70대가 동료가 되는 회사?’라는 물음과 함께 시작하는 마지막 영상에서는 이 같은 한국맥도날드의 사람 중심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다. 영상에는 실제 근무 중인 시니어 크루들이 등장해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시니어 크루 외에도, 여성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맥도날드의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의 비율은 지난해 2월 기준 50%를 상회하며, 여성 임원의 비율 역시 국내 500대 기업 평균인 5.2%를 크게 넘는 40%에 달한다. 또한 육아휴직, 출산휴가, 임산부 지원제도 등 여성을 위한 여러 제도를 구축하고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며 특별 복직 프로그램과 유연 근무제도 등을 통해 다양한 근무 환경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차별 없는 열린 채용과 함께,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 분기 정규직 공개 채용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역시 약 500명 이상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기존 재직 중인 시급제 직원에게 정규직 매니저 전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외식 경영 전문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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