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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25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 추진한다

중앙일보

입력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체육회가 2025년 동계 아시안게임의 한국 개최를 추진한다. 아시안게임도 올림픽처럼 동계, 하계로 나눠 열린다.

최근 빙상연맹과 스키협회를 비롯한 7개 동계스포츠 경기 단체는 대한체육회에 “2025년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동계 단체들이 뜻을 모은 이유는 12년 동안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지 못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4년마다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은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2021년 대회는 유치 신청국이 없었으며 코로나까지 겹쳐 취소됐다. 2025년 대회도 아직 유치를 신청한 나라가 없다.

2029년 대회는 중동국가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데 동계 단체들은 그때까지 아시안게임이 없을 경우 하계 종목에 비해 동계 종목 선수들의 불이익이 너무 크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개최를 추진하기로 하고 가장 중요한 비용 절감을 위해 개-폐회식을 대폭 축소하고 경기 위주로 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만간 문체부는 물론 서울, 강원, 전북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구체적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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