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여길 노려라…‘2023년 중동붐’ 사용설명서

  • 카드 발행 일시2023.02.24

Today’s Topic,
오일머니, 신기루 혹은 오아시스
스타트업의 중동 공략법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팩플 오리지널 언박싱’입니다. 언박싱에선 지난 화요일 The JoongAng Plus에서 발행한 ‘어쩌면 ‘마지막 돈잔치’다…K테크, 지금 중동 갈 만해?’를 취재한 김인경 기자의 후기입니다.

그래픽=한호정

그래픽=한호정

제2의 중동붐이라고들 합니다. 지난해 11월 방한해 숙소로 객실 400개를 예약하고, 재계 총수들을 줄 서게 하고, 24시간도 안 돼 100조 돈 보따리를 풀어내고 떠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때문인데요. ‘미스터 에브리싱(Mr.Everything·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이 보여준 오일머니의 파워에, 정부·기업은 현지에 수주 지원단까지 파견하며 적극적으로 손을 흔드는 중입니다.

그런데 2023년판 중동붐에선 건설·방산·조선 등 중후장대 대표선수들 말고 새롭게 대오를 맞춘 정보기술(IT) 기업과 스타트업이 눈에 띕니다. 중동이 이들도 갈 만한 땅인지, 어떤 기회 혹은 위험이 있는지, 먼저 진출한 기업들은 무어라 말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번 취재를 기획하게 된 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