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나오다 갑자기 승효상? '유퀴즈' 방송사고 본방 중단

유퀴즈 온더 블럭. 사진 CJ ENM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22일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을 시작한 '유퀴즈'는 두 번째 게스트인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선수 녹화분이 송출되던 오후 9시 38분쯤 갑작스레 지난주 분량인 건축가 승효상씨 인터뷰를 내보냈다.

tvN은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잠시 후 '유퀴즈'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송사고는 이날 오후 10시 8분까지 30분 넘게 이어졌다.

tvN은 이후 "오늘 '유퀴즈' 본 방송은 방송사 사정으로 중단됨을 알려드린다"며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공지했다.

tvN은 2017년 드라마 '화유기'와 2020년 예능 '신서유기8' 때도 본방송 도중 재방송을 송출하는 등 사고를 낸 바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