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랍스터 메뉴 빼달라” 이랬던 그들의 신분상승

  • 카드 발행 일시2023.02.23

미식을 완성하는 건 페어링이다. 함께 먹으면 서로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잘못된 조합은 맛을 더하기는커녕 음식과 술 본연의 맛을 해친다.〈완벽한 한 끼 페어링〉에서는 매주 “함께해야 더 맛있다”는 철학을 내세운 5명의 전문가가 차·전통주·와인·맥주 등 음료에 따라 함께 해서 더 좋은 최상의 맛 단짝을 소개한다.

☝ 김태욱 셰프의 코멘터리: 고급 식재료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랍스터(바닷가재)’다. 최근 들어 미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 경로도 다양해지면서 집에서도 쉽게 랍스터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삶은 랍스터는 버터를 녹인 팬에 구워 향을 입히고, 여기에 부드러운 치즈 폼을 얹으면 누구나 파인다이닝의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