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iz & Now] 지난해 가계대출 사상 처음 감소…전년보다 7.8조 줄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 빚(가계신용)은 3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1867조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에서 비중이 가장 큰 가계대출이 전 분기보다 7조5000억원 줄어든 174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으론 7조8000억원(-0.4%) 줄었다. 2002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첫 감소다. 지난해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수요가 줄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대출규제가 지속한 여파로 풀이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