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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오세훈 하입보이를 보네"…조회수 터진 뉴진스 '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밈'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뉴진스는 최근 개그맨 김용명, 가수 이석훈 등과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6일 오 시장의 인스타그램에는 뉴진스의 '밈'을 따라 한 오 시장의 영상이 올라왔다. '밈'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사진이나 영상을 패러디하거나 재창작한 콘텐트를 뜻한다.

지난 16일 한 트위터리안이 오세훈 시장의 뉴진스 '밈'을 공유하며 ″'내가 살다살다 오세훈(엑소 아니고 서울시장) 하입보이를 보네″라고 적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지난 16일 한 트위터리안이 오세훈 시장의 뉴진스 '밈'을 공유하며 ″'내가 살다살다 오세훈(엑소 아니고 서울시장) 하입보이를 보네″라고 적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앞서 인터넷상에는 뉴진스 팬들을 중심으로 길을 물어보거나 어떤 노래를 듣는지를 질문하면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요"라고 대답하며 춤을 추면서 지나가는 영상이 인기 밈으로 떠올랐다.

오 시장 역시 영상에서 서울시 직원이 "시장님 지금 어디 가세요"라고 묻자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면서 뉴진스의 하입보이가 재생 중인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준 뒤 갈 길을 갔다.

오 시장의 뉴진스밈은 트위터 등에서 관심을 끌었다. 한 트위터리안은 '내가 살다 살다 오세훈(엑소 아니고 서울시장) 하입보이를 보네'라며 해당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게시물은 17일 낮 12시 기준 9만7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걸그룹 뉴진스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위촉패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위촉패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진스의 시그니처 포즈인 '마름모 하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사진 촬영 중 "여러분이 유행시킨 것 있지 않나요"라며 마름모 포즈를 따라 해 보였고, 뉴진스 멤버들은 "네 맞아요"라고 화답하며 함께 포즈를 취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배우 노주현·길용우, 방송인 션, 개그맨 김용명, 오상진-김소영 부부, 가수 이석훈, 유튜버 슈카월드, 정신과 의사 형제 양브로(양재진-양재웅), 틱톡커 온오빠, 걸그룹 뉴진스 등을 서울시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롭게 위촉되는 홍보대사들은 행복한 도시, 서울을 지향하고 민선 8기 슬로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고, '약자와의 동행'의 가치를 삶 속에서 나누며 실천하는 유명인사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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