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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상하이서 9년 만에 한국영화제…‘헌트’ 등 15편 상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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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 [사진 CJ ENM]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 [사진 CJ ENM]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중국사무소는 한중 영화 교류 증진을 위해 주상하이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17일부터 25일까지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작 ‘헌트’를 시작으로 ’브로커’, ‘탑’, ‘범죄도시2’, ‘모가디슈’ 등 총 15편을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영화제라고 영진위는 소개했다. 17일 개막식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재개관 행사를 겸해서 열린다.

‘사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여파 속에, 중국 본토 상영관에서 한국 영화 개봉이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이번 영화제는 한국 영화 최근작들을 중국인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민영 영진위 중국사무소 소장은 “이번 한국영화제가 중국인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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