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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총재, MLB 커미셔너와 2024년 개막전 美 개최 협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KBO 허구연 총재(왼쪽)가 1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를 만나 내년도 KBO리그 개막전의 미국 개최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 KBO

KBO 허구연 총재(왼쪽)가 1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를 만나 내년도 KBO리그 개막전의 미국 개최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 KBO

KBO 허구연 총재가 2024년 KBO리그 개막전의 미국 현지 개최를 놓고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허 총재는 12일 내년도 개막전의 미국 현지 개최와 KBO-MLB 구단 간의 시범경기 추진 등 야구 국제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먼저 허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LA 에인절스 존 카피노 사장, LA 다저스 마케팅 책임자 론 로슨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내년 개막전과 KBO-MLB 구단 간의 시범경기 개최 등을 논의했다. 경기 개최 시 KBO리그 스폰서, 광고, 프로모션 등 권리를 KBO가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이어 14일에는 김영완 LA 총영사와 정상원 LA 주미한국문화원장을 만나 내년 개막전의 미국 개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다음날에는 맨프레드 커미셔너와 회동을 가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전폭적인 지원 및 한미 양국 야구계 현안 및 향후 전략적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허 총재는 1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국가대표팀이 훈련 중인 애리조나주 투손을 방문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피터 시들러 구단주, 에릭 그룹너 사장과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2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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